
(서울=국제뉴스) 박종진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2일 우주항공청과 경남우주항공산단 내 본청사 건립을 위한 부지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우주항공청은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항공 전담 중앙행정기관으로, 청사는 '경남우주항공 국가산단'사천지구 내 A4BL, 6만 9615㎡ 규모 부지에 들어선다.
청사에는 우주항공 임무수행 기반 시설 및 업무공간, 홍보 전시공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경남우주항공 국가산단(진주지구·사천지구)'은 총면적 165만㎡로, 지난 2017년 5월 산업단지계획 승인고시 후 올해 9월 2단계 사업 준공을 마쳐 산업용지 사용을 위한 부지 조성이 완료된 상황이다.
LH는 우주항공청사를 중심으로 인근에 각종 우주항공산업 육성 지원시설 및 관련 공공 인프라의 집적화를 통한 우주항공 융합산업 생태계 조성에 집중할 예정이다.
주요 앵커기업 유치도 이어지고 있다.
산단 진주지구에는 우주항공분야 중추 기업인 하나에어로다이내믹스가 오는 '27년 상반기 생산시설 가동을 목표로 이달 부지매입을 마쳤으며, 사천지구에는 ㈜리더인항공과 ㈜캠프도 부지 계약을 마치고 착공을 준비 중이다.
임도식 LH 경남지역본부장은 "경남우주항공 국가산단이 국가 전략산업의 핵심 플랫폼이 되어 우주항공청사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중심권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