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국제뉴스) 구정욱 기자 = 공군 제3훈련비행단은 23일부터 장병들의 급식 만족도 향상 및 사기 진작을 위해 공군 최초로 부대 내 간부식당을 민간위탁사업으로 전환하고 급식운영을 시작했다.
3훈비는 식단 편성, 식자재 전달, 인력 관리 등 급식 운영 제반 사항에 대한 부대의 부담을 줄이고, 민간 전문인력 활용을 통해 간부식당 급식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약 4개월간의 철저한 준비와 환경개선을 거쳐 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다양한 세대로 구성된 간부를 대상으로도 개개인의 취향이 반영된 맞춤형 식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급식은 기존에 단일 메뉴를 운영하던 것과 달리 한식, 철판요리 등 3가지 메뉴 가운데 개인의 기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끼니별 '3코너' 배식으로 운영된다.

이와 함께 3훈비는 전문 조리·운영 인력을 통해 영양적으로 균형잡힌 음식을 제공해 부대원의 급식 만족도를 높이고, 월별 추첨 이벤트 및 특식제공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장병들의 사기를 북돋울 예정이다.
민간 위탁 급식 운영 첫날, 3훈비 부대원들은 파채등심돈까스, 불향제육불고기 등 다양한 종류의 음식과 샐러드, 단호박죽 등 후식을 취향에 따라 식사를 만족스럽게 진행했다.
비행단은 앞으로도 매월 정기적인 급식 만족도 조사를 통해 이용자의 요구를 반영하고, 위생·안전점검을 수시로 실시해 식당 환경 관리에 힘쓸 계획이다.
또한 민간업체와 협력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주기적인 레시피 교육 및 역량 강화를 통해 부대원들에게 최상의 복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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