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이상배 기자 = 수도권 최상급지로 꼽히는 과천에 효성중공업이 선보인 '해링턴 스퀘어 과천'이 최고 19.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을 성공적으로 마감했다.
1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해링턴 스퀘어 과천 청약 접수 결과 전체 359실 모집에 총 972건이 접수돼 평균 2.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펜트하우스에서 나왔다. 108㎡PH 타입은 19.0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해 단지의 상징성을 선점하려는 대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이 외에도 110㎡PH2(8.0대 1), 125㎡PH2(6.0대 1) 등 펜트하우스 타입 전반이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
주력 평형대에서도 실수요와 투자 수요가 고르게 유입됐다. 27실을 모집한 84㎡B 타입은 131건이 접수돼 4.85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54실을 모집한 84㎡A 타입 역시 182건이 몰려 3.37대 1로 마감됐다. 76㎡A 타입과 90㎡C 타입 등도 각각 2.35대 1, 2.74대 1을 기록하며 순항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흥행의 주된 요인으로 '직통 역세권' 입지와 합리적 가격, 빼어난 상품성을 꼽는다. 2027년 개통 예정인 4호선 과천정보타운역(예정)과 단지가 지하로 직접 연결되는 희소성과 함께, 전용면적 84㎡ 기준 30억원에 육박하는 인근 시세 대비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점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여기에 세대당 총 9~10평에 달하는 넓은 멀티 발코니 공간, 일반 공동주택보다 높은 최대 2.75m 천장고(거실기준), 히든도어 등 고급스러운 설계도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분양 관계자는 "추위 속에서도 견본주택을 찾았던 방문객들이 상담석에서 보였던 높은 관심이 실제 청약 결과로 나타났다"며 "과천지식정보타운 내에서도 손꼽히는 입지와 특화 설계가 적용됐고, 전국에서 문의가 꾸준한 상황이라 만큼 계약까지 순조롭게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향후 주요 분양 일정으로 오는 18일(목) 당첨자를 발표하며, 19일(금) 당첨자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해링턴 스퀘어 과천은 경기도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4층~지상 35층, 총 359실 규모로 조성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안양시 비산동 인근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9년 10월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