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기후행동 기회소득 '70대 이상' 문턱↓ 보상↑..."하루 5천보 걸으면 300원 지급"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청 전경.

(수원 = 국제뉴스) 김만구 기자 = 경기도는 9월부터 70대 이상은 현재(8천보)보다 하루 3천보를 덜 걸어도 기후행동 기회소득을 지급 지급한다고 31일 밝혔다.

노년층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걷기 활동의 기준을 낮추는 것으로 리워드도 하루 200원에서 300원, 월 최대 4천원에서 6천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에 따르면 조정되는 기준을 이용자가 태어난 달(생일)에 월 1일부터 적용된다.

도는 “고령층은 건강·체력·디지털 접근성 등의 이유로 참여 장벽이 높아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고령층 참여율이 가장 높은 ‘걷기’ 활동의 기준을 완화하고 보상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도는 앱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을 위해 ‘노인복지관 찾아가는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 교육’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