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훈 노동부 장관, 포스코이앤씨 연이은 사망사고에 강력한 유감 표명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포스코이앤씨 건설현장에서 올해 들어 네 번째 사망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명했다. /사진제공=고용노동부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포스코이앤씨 건설현장에서 올해 들어 네 번째 사망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명했다. /사진제공=고용노동부




[환경일보]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포스코이앤씨 건설현장에서 올해 들어 네 번째 사망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명했다. 지난 7월 28일 사고 이후 철저한 원인 규명과 실효성 있는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주문했음에도 불구하고, 불과 일주일 만에 또다시 중대한 인명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8월 4일 서울-광명 고속도로 연장 공사현장의 지하터널에서 발생했다. 터널 바닥에 고인 물을 빼내기 위한 양수기가 작동하지 않자 이를 꺼내는 작업을 하던 중 한 명의 작업자가 쓰러졌고, 사고 당시 그는 의식불명 상태였다. 노동부는 사고 경위와 작업 재개 전 안전조치의 이행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는 7월 28일 사고 직후 전국 103개 건설현장의 작업을 전면 중단하고, 안전점검 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공사는 본사 승인을 받아 8월 4일부터 작업을 재개했다. 노동부는 공사 재개 과정에서 안전 점검이 제대로 이뤄졌는지를 확인할 방침이다.



김 장관은 7월 31일 포스코이앤씨 본사 간담회에서 포스코그룹이 제시한 안전관리 혁신 계획의 실효성을 지적했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해당 계획을 재검토하고 근본적인 안전 대책 수립을 지시할 예정이다.



노동부는 전국 62개 포스코이앤씨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불시 감독을 진행 중이며,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한 수사도 병행해 책임을 물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