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김병용 기자 = 서울상문고등학교(교장 정태식) 축구부(감독 주기환)가 고등축구팀 사상 첫 우승상품인 쌀 300kg을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따듯한 나눔을 실천했다.
서울상문고는 26일 본교 소회의실에서 정태식 교장, 푸드뱅크마켓 이상순 센터장, 주기환 감독, 이정용 주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식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기부된 쌀은 서울상문고 축구부가 지난 12일 군산월명종합경기장에서 막 내린 2025 금석배 전국고등학생축구대회에서 창단 후 첫 우승컵을 거머쥐면서 우승상품으로 받은 역사적 가치를 담았다.

이에 정태식 교장은 “우리 상문고가 수많은 노력 끝에 금석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우승하여 부상으로 쌀을 받았다. 우리학교 축구선수들의 구슬땀과 투혼이 깃든 의미 있는 쌀을 기부함으로써 상문고등학교 축구부가 뜻 깊은 일에 동참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고 보람차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서울상문고 축구부 주기환 감독도 “지역 많은 분들께서 평소 상문고 축구부를 위해 아낌없는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셔 저희 팀이 첫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기적 같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생각하고 그에 작은 보답과 감사를 드린다는 의미로 뜻깊은 기부에 동참하게 되었다”설명했다.
이어 주기환 감독은 “우리 축구부는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 지속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뿐 아니라 지역 축구인들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서울상문고는 오는 13일부터 충북 제천시에서 열리는 2025 대통령금배축구대회에 출전해 시즌 2관왕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