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국제뉴스) 주영곤 기자 = 울산 동구 현대청운중학교(교장 이상규) 여자축구부가 ‘제33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 중등부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했다고 1일 밝혔다.
대한축구협회와 스포츠서울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여자축구연맹과 합천군축구협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6월 18일~27일 경남 합천에서 열렸으며, 전국 16개 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현대청운중은 조별리그에서 강원 강릉FC에 10-0, 전남 광영중에 5-0, 경기 설봉중을 4-0으로 차례대로 제압하고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8강전에서 전북 체육중을 상대로 3-0으로 승리를 거둔 현대청운중은 4강전에서 충북 예성여중을 3-0으로 꺾고 결승전에 올랐다.
결승전에서 경북 포항항도중을 만난 현대청운중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3-0으로 승리하며, 전 경기 무실점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현대청운중은 이번 우승으로 올 상반기 치른 모든 전국대회를 석권하며 명실상부한 전국 최강팀으로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번 대회에서 3학년 고지은 선수는 최우수선수상, 2학년 임지혜 선수는 9골로 최다득점상, 1학년 최민서 선수는 영플레이어상을 받았다.
또한, 3학년 이승아 선수가 골키퍼상, 김광석 감독이 최우수 감독상, 김덕유, 이수인 코치가 각각 최우수와 우수코치상을 받았다.
이상규 교장은 “올 상반기 모든 대회에서 우승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만들어낸 선수들과 지도진이 너무 자랑스럽다”라며 “학생들이 미래를 향해 마음껏 도전하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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