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의회, "행정사무감사 141건 시정·개선 요구"

▲강릉시의회 서정무의원 ,강릉역 이용환경 개선 및 철도망 확충 대비 증축 촉구 건의안 통과 사진=강릉시의회
▲강릉시의회 서정무의원 ,강릉역 이용환경 개선 및 철도망 확충 대비 증축 촉구 건의안 통과 사진=강릉시의회

(강원=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강릉시의회 최익순 의장은 1일 제323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22일간의 정례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가 상정·의결되었으며, 총 141건(의회운영위원회 9건, 행정위원회 63건, 산업위원회 69건)에 대해 시정 및 개선을 요구했다.

시의회는 이번 감사를 통해 집행부의 행정 전반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정책의 실효성과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개선책을 제시했다.

특히 각 상임위원회는 반복적 지적사항, 예산 집행의 비효율성, 시민 불편을 초래하는 행정 관행 등에 대해 구체적인 시정 조치를 요구하며 견제 기능을 강화했다.

▲강릉시의회 이용래의원,강릉~삼척 고속화 철도사업 유치 촉구 건의안  통과 사진=강릉시의회
▲강릉시의회 이용래의원,강릉~삼척 고속화 철도사업 유치 촉구 건의안 통과 사진=강릉시의회

이날 본회의에서는 지역 교통 인프라 개선을 위한 건의안도 채택됐다. 서정무 의원은 '강릉역 이용환경 개선 및 철도망 확충 대비 증축 촉구 건의안'을, 이용래 의원은 '삼척~강릉 고속화 철도사업 유치 촉구 건의안'을 각각 대표발의해 통과시켰다.

10분 자유발언을 통해 의원들은 복지, 창업, 균형발전 등 다양한 정책 제언을 쏟아냈다.

김은숙 의원은 공동주택 유휴공간을 활용한 노인·아동 복지 확대를, 홍정완 의원은 청년 창업 생태계 조성을, 김홍수 의원은 남부권 도로 인프라 확충을, 조대영 의원은 북부권 생활권 보호와 철도 개발의 균형을 각각 강조했다.

강릉시의회는 이번 정례회를 통해 행정 감시와 정책 제언이라는 의회의 본질적 역할에 충실하며,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실질적 대응에 주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