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진=국제뉴스) 류연선 기자 = 강진군 대구면에 조성된 '분홍나루 노을전시관'이 새 단장을 마치고 오는 7일 정식 개관한다. 강진군은 이곳을 복합문화공간과 스마트쉼터 기능을 갖춘 새로운 지역 관광명소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번 개관은 지난 2021년 착공 이후 약 3년 만의 성과다. 전시관은 구 고바우 공원 부지(대구면 사당리 일원)에 들어섰으며, 총 부지 7,701㎡, 연면적 687㎡(3층) 규모로 조성됐다. 사업비로는 도비와 군비를 포함해 총 34억 원이 투입됐다.
시설 내부에는 노을 미디어 영상관과 노을카페, 스카이워크 등 다양한 체험 및 휴게 공간이 마련됐다. 바다와 노을이 조망되는 전망 시설은 사계절 관광객 유입을 겨냥한 핵심 요소로 꼽힌다.
전시관은 6월 30일부터 7월 6일까지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쳤으며, 7일부터는 일반 관람객에게 전면 개방된다.
강진군 관계자는 "분홍나루 노을전시관은 강진만의 자연경관을 가장 잘 조망할 수 있는 지점으로, 지역의 새로운 문화관광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