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국제뉴스) 류연선 기자 = 나주시가 지역 고유 전통인 천연염색 문화를 프랑스 현지에 소개한다.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이사장 윤병태)은 오는 14일부터 6월 1일까지 프랑스 낭트에서 열리는 제12회 '한국의 봄(Le Printemps Coréen)' 축제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 재단은 천연염색 원단과 의류 전시를 통해 나주 전통 염색기법의 미적 가치와 친환경적 특성을 알리고, 천연염색의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한 컨퍼런스에도 발표자로 참여한다.
‘한국의 봄’은 공연, 전시, 영화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프랑스 낭트 지역의 대표 한국문화 축제로, 재단의 이번 참여는 유럽 무대에 천연염색을 공식 소개하는 첫 사례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의 천연염색은 한국 고유의 색과 철학, 친환경 가치를 담고 있다"며 "프랑스 낭트 '한국의 봄' 축제를 계기로 천연염색의 세계적 확장성과 한·불 문화예술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