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한글과컴퓨터, 새 비즈니스 성장 외 사업 구조 개편 모두 긍정”


[그래픽=김현지 기자]
[그래픽=김현지 기자]




AI(인공지능) 사업을 본격화한 한글과컴퓨터에 대한 주가와 실적이 모두 긍정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KB증권 이수경 연구원은 지난 24일 “한글과컴퓨터는 새로운 비즈니스 부문의 본격적인 성장 외에도 대대적인 사업 구조 개편이 일어나면서 주가와 실적에 모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이수경 연구원은 “한글과컴퓨터 별도 기준 클라우드 및 AI 부문의 2023년~2026년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을 91.8%로 전망한다”며 “지난해 클라우드 매출액 비중 10% 미만에서 향후 전사 실적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사업부문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이어 “같은 기간 코스피의 주당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은 5.4%에 불과해 한글과컴퓨터의 신성장 사업 부문의 성장률이 코스닥 성장률을 86.4%p 상회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또한 “한컴컨소시엄은 한컴라이프케어 경영권 매각을 추진 중이고, 한컴라이프케어는 개인안전장비 업체로 한컴컨소시엄이 2017년 경영권을 인수했다. 지난 1월에는 클립소프트 M&A, 포티투마루 Series B 투자를 완료했다. 주요 사업부문과 시너지가 날 수 있는 투자를 확대하면서 AI 래퍼런스 확보, 해외 진출 등 글로벌 Peer 그룹과 견줄 수 있는 질 높은 실적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게 됐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 연구원은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 3만3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이동복 기자 ldb@tleav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