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국제항만협회(IAPH)와 공동으로 3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2025 스마트항만 기술산업 국제포럼'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2025 스마트항만 기술산업 국제포럼' 포스터
이번 포럼은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부산항만공사(BPA)가 후원한다.
이번 국제포럼은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공급망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고,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항만 전환이 세계적인 추세로 떠오르는 가운데, 항만 자동화·탈탄소화 등 글로벌 항만산업 혁신 방안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국제해사기구(IMO)의 '2050 탄소중립' 목표 설정에 따라 친환경 항만 구축이 미래 경쟁력의 핵심 과제로 대두되면서, 관련 기술과 정책을 공유하는 국제적 논의의 장이 될 예정이다.
포럼은 '스마트 기술 통합 및 탈탄소화 전략을 통한 항만 혁신'을 대주제로 △항만의 탈탄소화 △차세대 항만 자동화 기술 △데이터 기반 미래 운영전략 3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각 세션에서는 국내외 항만·물류 전문가들의 발표와 함께 심도 있는 패널 토론이 진행된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조정희 원장은 "전 세계 항만이 스마트 기술과 탈탄소화라는 거대한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는 지금, 이번 포럼은 글로벌 최고 전문가들과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하며 "KMI는 이번 논의를 바탕으로 국내 스마트항만 기술 생태계 조성과 글로벌 항만시장 선도를 위한 정책 연구와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해운·물류·항만 분야 국내외 산·학·연·정 관계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며, 포럼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