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금융기관과 손잡고 '노인일자리 새 모델' 제시

▲ 속초시가 2025년 신규 노인일자리 사업인 ‘시니어 금융업무 지원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해 신한은행 속초지점과 6개 새마을금고(금강, 동명, 설악, 속초남부, 속초북부, 중앙), 그리고 수행기관인 속초시노인복지관이 참여지역 금융기관 및 수행기관과 업무협약 체결 사진=속초시
▲ 속초시가 2025년 신규 노인일자리 사업인 ‘시니어 금융업무 지원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해 신한은행 속초지점과 6개 새마을금고(금강, 동명, 설악, 속초남부, 속초북부, 중앙), 그리고 수행기관인 속초시노인복지관이 참여지역 금융기관 및 수행기관과 업무협약 체결 사진=속초시

(강원=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속초시가 2일, 2025년 신규 노인일자리 사업인 ‘시니어 금융업무 지원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해 지역 금융기관 및 수행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신한은행 속초지점과 6개 새마을금고(금강, 동명, 설악, 속초남부, 속초북부, 중앙), 그리고 수행기관인 속초시노인복지관이 참여했다.

‘시니어 금융업무 지원사업’은 속초시가 주도적으로 기획·연계한 신규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초고령사회에 대응한 일자리 다양화의 일환이다. 특히 기존 수행기관 중심의 한계를 보완하고, 시가 직접 중간 조정 역할을 맡아 사업 정착을 도운 점이 주목된다.

이번 사업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권장하는 시범사업으로, 2026년 노인일자리사업 평가 시 가점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7월부터 총 14명의 어르신이 관내 7개 금융기관에 배치되어 ATM 사용 안내, 전표 작성 보조, 금융범죄 예방 홍보 등 금융업무 지원에 나선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지역 금융기관과의 상생 협력을 통해 어르신들의 경제적 자립과 삶의 만족도를 높이겠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양질의 노인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