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프로야구] 주말 시구일정, 채원빈·라미레즈 등 총출동

채원빈 (사진=아우터유니버스)
채원빈 (사진=아우터유니버스)

10일, 11일 열리는 '2025 프로야구' 구단별 경기일정과 시구자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이날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NC다이노스와 정규시즌 맞대결에서 승리기원 시구를 진행한다.

이날 시구는 배우 채원빈이 맡는다. 채원빈은 지난해 MBC 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에서 장하빈 역을 맡아 섬세한 연기와 감정 표현으로 '2024 MBC 연기대상' 여자 신인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최근에는 제61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여자 신인연기상을 수상하며 독보적인 신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개봉한 영화 '야당'에서도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어 오는 11일에는 소녀시대 수영(최수영)을 시구자로 초청한다.

최수영은 드라마 ‘남남’,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영화 ‘새해전야’, ‘걸캅스’, 연극 ‘와이프’ 등을 통해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최근에는 일본에서 솔로 싱글 앨범을 발매하며 가수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최수영은 지난 2009년 5월에도 두산 경기에서 승리기원 시타에 나서 ‘승리요정’이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

한편, 키움은 11일 오후 2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한화와의 정규리그 경기에 가수 유주를 시구자로 선정했다.

유주는 지난 2022년, 2024년에 이어 세 번째로 고척스카이돔 마운드에 선다.

더불어 이날 경기 시타는 2004시즌, 2007시즌 미국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의 월드시리즈(WS) 우승을 이끈 매니 라미레즈가 맡는다. 라미레즈는 MLB 통산 555홈런을 친 스타플레이어 출신으로 오는 11월, 12월 개최 예정인 ‘한미일 레전드 매치’ 홍보를 위해 방한했다.

KT 위즈는 11일 경기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서 신본기(36)의 은퇴식을 연다.

경남고와 동아대를 졸업한 신본기는 2012년 롯데에 입단해 2021년 KT로 팀을 옮겨 지난해까지 선수 생활을 했다.

12시즌 동안 정규리그 통산 1000경기에 출장해 0.247의 타율과 31홈런 260타점 등을 기록했다.

이날 시구는 신본기의 아들 건후 군, 시타는 딸 유솜 양이 맡는다. 신본기는 시포로 나선다.